top of page

...그런 신부가 되고 싶었어요.

아야카와 시로 Ayakawa Siro

【나이】

18

【성별】

【키/몸무게】

167cm / 52kg

【국적】

일본

【생일】

9월 1일

【혈액형】

RH+A

    【신분 인증 기기】

자신의 왼쪽 손목에 착용중, 현재 끼고 있는 장갑때문에 표면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성격

▷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착한 마음씨의 소유자, 주변에서도 늘 좋은 평을 받고 있을 정도로 사람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왠만하면 늘 웃는 모습을 유지하고 다니며 같이 지내보아도 항시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아이에게 나쁜 말 하는 사람이 보기 드물정도.

 

▷ 항상 활기가 넘치고 주변인들을 잘 살피고 돌보아 여러 사람들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

 

▷ 욕심히 없고 남을 우선시 여겨주며 뭐든 해주려고 하는 천성으로 손해보고 살 타입이다.

 

▷ 남이 부탁을 하면 거절 할 줄 모른다. 제 아무리 난감한 부탁이라도 최대한 노력해주는 편.

 

▷ 그러나 이러한 밝고 좋은 이미지는 여장을 한 시로, 아이로써의 모습. 시로 본인 자체는 위 성격과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왠지모르게 조금 위축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지며 은근 남의 눈치도 살피는 시로.

 

▷ 아이는 모두와 함께 걸으며 모두를 이끌어 나간다면 시로는 모두의 뒤에서 모두를 지켜봐주고 뒷받침이 되어주는  존재.

과거

→2000년 9월 1일 : 일본의 사가현, 야마모토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남

 

→2008년 12월 7일: 아이가 8살이 된 시점, 아버지가 눈길에서 주행중 사고로 돌아가심

 

→2010년 6월 18일 :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어머니는 정든 고향인 마을에서 나와 일본 시내인 교토쪽으로 이사함

 

→ 2012년 7월 3일 : 아이의 어머니가 시내로 나와 살며 사귀게 된 남자와 첫 재혼을 함. 이 날의 아이는 14살 첫 재혼을 하던 어머니의 반짝반짝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어린 아이의 눈에 깊게 새겨졌음

 

→  2013년 9월 25일 : 겨우 일주년을 넘겼으나 어머니와 새아버지는 결국 다시 이혼함

 

→  2014년 10월 29일 : 어머니의 두번째 재혼, 반년 넘게 사귄 남자

 

→  2015년 3월 9일 : 그러나 반년도 못간 채 다시 이혼.

 

→  2015년 12월 9일 : 어머니의 세번째 재혼, 약 3달정도 사귄 남자

 

→ 2016년 11월 17일 : 이번에도 일년도 못간 채 다시 이혼.

 

→ 2017년 현재 : 아이의 어머니는 다시 독신상태, 여전히 아버지를 대신할 남자를 찾는 중이며 아이는 어머니의 착하고 바른 아이로 자라고 있음.

 

▷ 어머니와 재혼 한 남자들의 이혼사유는 하나같이 비슷하다. 너는 내 안에 누구를 보고 있냐는 원망여린 말들. 확실히 어머니는 재혼한 남자들을 그저 행복한 가정을 위한, 자신의 첫남자이자 아이의 친아버지의 모습을 비춰 그와 비슷한 남자들을 골라만나 재혼을 해왔기에 당연했다. 덕분에 그녀가 바란 행복한 가정은 커녕 가정자체가 오래가지 못하고 금세 이혼으로 이어진 편. 그 사이에 아이는 어머니의 착한 아이로써 바르고 곱게 자라왔고 틈틈히 어머니같은 신부가 되기 위해 공부하여 지금의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기타사항

▷ 아야카와 시로(綾川  志郎) : ( 綾(비단 능), 川(내 천), 志(뜻 지), 郎(사내 낭) )

제 이름의 의미는 뜻있는 남자가 되라며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 제 이름을 감추고 가명으로 활동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아이의 본명을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 어머니가 잦은 재혼과 이혼을 하게 된 이유는 제 친아버지 때문. 어머니는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아버지 또한 그런 어머니를 아끼고 존중해주었다. 서로 사랑하는 부모와 그 사이에 태어난 어여쁘고 착한 아이, 어머니 인생의 최고였던 시절이자 과거. 화목하고 꿈같던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 이가 아직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것이다. 어머니는 많이 슬퍼했지만 어머니에겐 아직 아이가 남아 있었다. 이 아이와 함께라면 행복했던 그날로 돌아갈 수 있다 생각하기라도 한 걸까. 최대한 남편과 닮은 사람과 식을 올려 그 전 같은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가고 싶어했으나 그런 결혼생활이 오래 갈리가 없지. 매번 금세 이혼을 하게 되어 다른 남자를 찾게 되었고, 그런 나날들이 반복됨에 따라 어머니가 바라던 행복한 가정은 그저 맹목적인 집착이 되어 그녀를 억눌렀다.

 

▷ 어머니의 가정에 대한 집착은 아이에게도 돌아왔다. 어머니가 바라는 예전의 가정, 사랑하고 상냥한 남편과 예쁘고 착한 아이. 어머니는 아이에게 착한 아이가 될 것을 강요하였고, 아이는 제가 사랑하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순종적이고도 착한 아이로 자라왔다.

 

▷ 어머니가 자신이 꿈꾸는 이상향의 가족을 찾아다닐 때, 아이는 방치되었다. 홀로 남겨진 아이는 외롭고 쓸쓸했음에도 어머니에게 착한아이로 보이기 위해 그런 감정을 억눌러 온 탓에 은근한 애정결핍을 앓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신부가 되는 소망은 덧없이 커져만 갔고.

 

▷ 여장을 하고 살게 된 이유에는 어머니의 압박으로 인해 자신의 성별에 대해 자존감이 낮아진 것도 있으나, 여장을 해 어여뻐진 자신을 보면 어머니의 누그러지는 태도 또한 한몫했다. 첫 남편과 결혼했을 당시의 자신이 떠오른다나 뭐라나. 지금의 아이에게 여장이란 여태껏 어머니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답례이자 여린 자신을 감추는 가면과도 같은 것. 일종의 희생이자 강박인 셈.

 

▷ 어머니를 향한 아이의 감정은 일관되지 못 하다. 유일한 피붙이인 제 어머니를 사랑하며 존경하지만, 자신을 방치하고 억압하는 그녀는 아이에게 있어 두려움의 존재이다. 때론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그녀가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때문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녀만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 여장을 하는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것은 사회적 시선. 남자아이가 신부가 되고 싶어하는 게 흔한 케이스는 아닌지라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여장을 하는 것. 제 자신을 신부로써 당당히 드러내고 싶어하지만 여린 아이에겐 여장이라는 가면이 없으면 아직 무리.

 

▷ 여장을 풀 경우, 살짝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여장을 하기 전과는 다르게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때문.

 

▷ 9월 1일생 탄생화는 호랑이꽃, 나를 사랑해주세요라는 의미. 비설전신에 들고 있는 꽃이기도하다.

 

▷ 해산물이나 육류중 비린 음식은 잘 먹지 못 하는 편. 유독 생선류를 싫어하지만 후에 게워내는 일이 있더라도 내색하지 않고 꼭 먹어낸다. 이유는 단순하다. 편식을 하는 아이는 착한 아이가 아니니까.

【소지품】

▷ 자신이 만들고 있는 웨딩 드레스 (예쁘고 심플한 상자에 곱게 담겨있는 미완성 드레스, 제 손으로 처음 만드는 드레스로 언젠간 제가 만든 이 드레스를 입고 어머니같은 아름답고 빛나는 신부가 되고 싶어한다)

▷ 자물쇠가 달린 케리어 (가발및 치마나 여장도구들이 담겨있는 케리어, 자물쇠가 달려있는 상태로 꽁꽁 감춰둔 상태)

-
00:0000:00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