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어님이 전부, 이끄실겁니다.. 희망으로요.

이자와 쥰고 Izawa Jungo
【나이】
22
【성별】
男
【키/몸무게】
177cm / 60kg
【국적】
일본
【생일】
3월 18일
【혈액형】
RH+AB
【신분 인증 기기】
왼쪽 발목
초절망급 광신도
광신도란 어떠한 신앙이나 사상에 맹목적으로 매달려 이성을 잃고 무비판적으로 믿는 사람이다.
현 재 ' 에스포어(espoir)교 '라는 한 신흥종교를 믿고있으며, 전도자의 역할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에스포어교를 전파하고 있다. 기분나쁜 분위기 탓에 그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매우 적지만, 교묘한 말솜씨와 재물로 목표로 잡은 사람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에스포어교에 입단 시킨다.
어 쩌다 그가 광신도가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어느날부터 그는 광적인 신앙심과 함께 음침한 모습으로 사회에 나타났다. 자세한 시기라고 한다면 그가 고등학생이 될 무렵. 그는 에스포어교에 자진해서 들어갔다. 누군가의 설득이나 전도가 아닌, 에스포어교가 말하는 가치관과 자신의 가치관이 비슷해서라는 이유였다. 그는 이전부터 자신의 가치관에 이미 맹목적으로 매달린 상태였는데, 그 상태에서 에스포어교라는 종교가 더해진 것.
본래 에스포어교는 아는 사람이 극소수일정도로 사회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종교였다. 에 스포어교가 사회에 알려지게 된 시기는 그가 사회에 나타난 시기와 완전히 일치한다. 한 마디로, 그가 처음으로 에스포어교의 존재를 사회에 알렸다. 그의 음침한 모습때문에 에스포어교 또한 사이비로 오해받기 일쑤였으나 결국 사이비는 아닌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최근 3년간 그는 매우 많은 수의 사람을 에스포어교로 끌어들이면서 종교 내에서도, 사회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에스포어교는 사이비가 아닌 희망을 추구하는 선량한 종교라는 것 까지 사회에 각인시켰다.
기타사항

전체적으로 무채색 계열의 옷과 오른쪽 눈을 가릴 정도로 긴 앞머리, 머리 길이는 뒷목을 가릴 정도로 길었다. 눈은 게슴츠레 뜨고 있으며 눈동자는 앞머리때문에 그늘이 져 생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거기에 진한 다크써클과 말라 비틀어진 입술. 딱봐도 퇴폐적이고 기분나쁜 분위기이다. 끝이 너덜너덜한 망토와 수갑, 쇠사슬은 에스포어교에서 받은 것.
그의 망토 뒷면에 있는 문양과 망토를 고정시키는 브로치의 모양은 에스포어교의 상징 마크. 망토위로 쇠사슬이 둘러져있다. 팔을 크게 옆으로 벌리는 것만 불가능할 뿐, 팔을 어느정도 벌릴 수는 있다. 구속한 것처럼 보이지만, 구속의 역할도 별로 하지 않는 듯하다. 약간 걸리적거리기만 할 뿐. 수갑과 같이 장신구에 불과하다.
발까지 내려오는 긴 치마형태의 한벌옷. 맨발에 왼쪽 발목에는 신분 인증 기기를 착용하고 있다.

목에서부터 손으로 쇠사슬이 이어져있는 수갑을 착용하고 있다. 말이 수갑이지, 사실은 거의 장신구에 가까운 형태. 쇠사슬은 반지모양의 링에 걸린 상태로 안쪽에 매듭이 있어 상체에 두른 쇠사슬과 같이 움직임을 구속하는 등의 역할은 하지 않으나, 무언가를 집는데에는 약간 불편함이 있다.
에스포어 교 (espoir)는 창시된 지 이제서야 막 5년이 된 신흥 종교이다. 그들이 믿는 신의 이름또한 에스포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희망이다. 희망이 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들이 추구하는 희망이란 곧 에스포어이다. 창시자는 불명. 신자의 수는 일본 내에서만 약 1만명. 일본 포함 해외의서의 모든 에스포어교 신자 수를 합하면 약 2만명이다. 창시된 국가또한 일본이며, 창시된 지 2년간의 신자 수는 약 200명으로 극소수의 사람만 알고있는 종교였으나, 이자와 쥰고의 전도를 시작으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급속도로 신자의 수를 늘려나갔다. 그들이 제일 추구하고 믿는 것은 희망이며, 희망이 곧 구원이고, 그것이 곧 모든 해답의 길이라고 믿고있다.
에 스포어교는 절망병에 걸린 대다수의 사람에게 희망이라는 것을 심어주는데에 한 몫 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절망병이 퍼진 3년간 신자의 수는 늘 수 밖에 없었고, 신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절망에서 조금이라도 헤어나오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움을 주었다. 결과적으로 절망에 빠진 전세계를 상대로는 너무 규모가 컸기때문에 모두를 희망으로 구원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2만명의 에스포어교 신자는 스스로 자신은 절망에서 구원받았다, 라고 믿는다고 한다.
사회에 나가서는 생각보다 조용하게 구는 듯 하다. 허공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하거나 가끔 이상한 행동을 하기때문에 처음보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해코지는 하지 않으니 위험한 사람은 아니라고 말하는 듯 하다. 게다가 최근에는 에스포어교 때문에 입지도 좋아진 편. 그를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으나, 그에 비해 그래도 능력만큼은 뛰어나고, 사람을 말로 홀리게 만드는 능력이 그의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보여주는데에 한 몫 한다.
1인칭은 僕(보쿠), 타 인을 부를땐 당신, 또는 재능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경어체를 사용하며, 자신의 주장이 확고하지 않은 경우 말끝마다 ' ..아마도요.' 라고 자신의 말을 얼버무리는 버릇이 있다. 또한 타인에게 권유를 하는것도 습관이 되어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대화 나누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아한다. 물론 제일 좋아하는건 자신이 에스포어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겠지만. 대화를 통해 타인에게 자신이 희망이란 존재가 되어주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평소에는 자존감이 없는 듯 목소리의 크기가 심각할 정도로 작지만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이 확고하거나, 필요에 따라 목소리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기도 한다. 소극적인건지, 당당한건지, 아무튼 딱봐도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할 만한 행동을 많이한다.
그 럼에도 말솜씨는 수준급. 전세계를 상대로 에스포어교를 전파한 만큼 말로 누군가를 홀리거나 설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목표로 잡으면 집착적으로 변하며 사람에 대한 분석 능력도 높다. 그 탓인지 평소에 남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버릇이 있다. 상대방이 기분나빠해도 마다않고 그 상대가 어떤 성격을 갖고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설득하면 잘 넘어올 수 있는지 등을 위주로 관찰하는 듯 하다.
무슨 상황이든 자신의 탓을 절대 하지 않으며, 모든 것은 에스포어의 뜻으로 자기 자신과 주변을 세뇌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보며 빠르게 적응한다. 되려 낯선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에스포어의 뜻이라며 받아들이라는 둥 조언아닌 조언을 하는 경우가 다수.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적는 것은 사람의 정보. 자신과 대화했거나, 대중매체를 통해 알게된 사람이나, 정치인, 연예인 등 자신이 한번이라도 들어보거나 대면해본 사람의 정보가 빼곡하게 적혀있다. 그가 스토커같이 느껴질 정도로 세세한 정보들이 적혀있는데, 예를 들어 이름과 나이, 가족관계같은 개인적인 정보는 기본, 무엇을 좋아하는지, 과거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 등등 자신이 알고있는 것들은 모두 적혀있다.
【스텟】
체력(VIT) : ★★☆☆☆
힘(STR) : ★☆☆☆☆
관찰력(OBS) : ★★★★★
운(LUK) : ★★★☆
【소지품】
에스포어교 성서, 검은색 표지의 노트(알 수 없는 문자들과 이상한 낙서들이 가득하다. 중간에는 에스포어교 신자들의 명단이 적혀있다.), 작은 수첩, 볼펜 3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