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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 먹고 할 짓이 아니군.

Ten

【나이】

33

【성별】

【키/몸무게】

172cm / 64Kg

【국적】

에스타이나(가상국가)

【생일】

3월 12일

【혈액형】

RH+O

【신분 인증 기기】

왼쪽 손목

성격

생긴 것 답게 세상사에 불만이 많다. 언제나 투덜거리기가 일상이지만, 정작 자신이 나서서 고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말과 겉으로 보이는 행동만 소심할 뿐 실제로는 겁이 없고 대담하다.

느린 말투와는 다르게 거침없고 망설임 없는 행동파. 두뇌로 생각이 미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움직인다.

똑같이 말도 생각에 다 미치기도 전에 내뱉는 타입.

선천적으로 둔감하고 눈치가 없는 편이다. 하지만 별생각 없이 내뱉는 말이 예리한 경우가 많다. 의도하진 않는 모양.

끈질기다로 할 수 있다. 한번 잡은 일에는 악착같이 달려들어 해결을 해야만 적성에 풀리는 듯.

 

-

 

본래 텐의 성격은 외면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소심만 면모는 절대 비추지 않는다.

겉으로 보이는 성격과 다르면서도 비슷한 냉철함.

연기하는 대로의 둔감함과 반대로 눈치가 빠르고 예리하다. 오히려 그 눈치를 이용해 더 둔감한 척 눈치가 없는 척 행동한다.

원래는 조금 더 무뚝뚝하고, 말이 없었다. 하지만 연기와 섞인 6년간의 행적으로 인해 말은 꽤나 많아진 편.

남에게 다가가는 때와 끊어야 할 때를 잘 알고 있다. 그게 포커와 관련된 일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지만.

과거

-부모의 존재를 자각하기도 전에 빈민촌에 버려져 자라왔다.

총알받이, 이른 훈련을 시킬 수 있는 어린아이들을 데려가던 테러집단 'PSW'에 거둬져 어린 나이부터 강압적인 훈련을 받아온다.

함께 훈련받던 아이들이 탈수로 쓰러지는건 일상이었으며, 인원 충당을 위해 끌려가 돌아오지 않는 아이들도 많았다.

그저 언젠가 자신도 죽길 바라며, 집단에 머물며 발견해버린 자신의 재능을 숨기고 숨죽여 지내오지만 결국 간부들의 눈에 띄어 거둬지게 되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테러활동에 참여한 것은 16살의 나이였다. 감정을 죽이고 동요하지 않기 위해 새까만 방독면을 쓰고 묵묵히 위의 명령만을 들어온다.

방독면의 텐이라는 부끄러운 별명까지 얻어가며 초세계급 테러리스트의 칭호를 받게 되었지만 그의 일상이 달라지는 일은 없었다.

 그러던 그에게도 인생의 전환점이 생기는데, 13살의 타로와 만나게 된 시점이었다.

 

-21 살이었던 그도 슬슬 다른 이를 가르칠 때가 되었다며 억지로 떠맡게 된 후임이었던 어린 타로는 말도 더듬고, 딱 봐도 살아남기 힘든 타입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본다. 그래서 더더욱 무뚝뚝하게 아이를 가르치고 일과 관련이 없을 땐 무시하기도 하며 거리를 벌려두지만 소심한 아이는 생각보다 끈질기게 그의 옆에 머물렀다. 어쩌면 정에 굶주려있었을지도 모르는 그에게 순수하게 그를 걱정해주고 정을 주는 아이는 큰 의미로 다가왔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던 것.  

 

-하지만 23살, 그가 텐으로서 일으키는 마지막 테러가 되었던 그 날 부하의 실수로 타로는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그대로 목숨을 잃고 만다.

 바 로 근처에 있었음에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슬픔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그와 달리 애당초 타로보다 그의 동생인 포커의 이용가치를 따졌던 간부들은 비상이 걸린다. 타로의 사망 소식이 포커에게로 들어간다면 그가 관리하는 데이터들이 모조리 엎어질게 뻔했기에.

늙은 간부들이 모두 골머리를 썩기를 한참, 그중 한 명이 별 생각없이 내뱉은 "그러고 보니 텐 네 녀석은 타로와 형제라고 믿어도 될 만큼 닮았었지." 라는 말에 그에게로 모조리 시선이 집중된다.

 

- 포커 다음으로 타로와 가까운 존재였던 그에게는 아이의 성격을 따라 하는 게 마냥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역시나 준비기간과 타로의 동생인 포커에게서 타로라는 존재가 희미해질 시간이 필요했기에 본래 아이의 나이인 19살이 될 무렵까지 간간히 가짜 소식만 전해줄 뿐, 눈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 형제들이 만나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슬슬 포커의 머릿속에서 타로의 이미지가 희미해졌을거라는 확신이 들자 간부들은 그를 '타로'로 만들어 꾸민 뒤 둘을 대면시킨다.

 

- 죽어버린 소중했던 아이의 동생, 동시에 그 아이처럼 행동해야 하고 속여야 한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었지만 어느새 그는 그 역할에 충실해졌고 다시금 진심이 담기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이 정말로 그의 형이라도 된 것처럼 현실에 안주하며.

-그는 포커의 쌍둥이 형 타로가 아니다.

 본명인 텐도 훈련병이었던 아이들 중 순번이 10번째라는 의미의 Ten이었을 뿐, 부모가 지어준 이름은 없다.

 

-본래의 타로는 그만큼 막말을 내뱉는 성격이 아니었다. 어차피 애가 자라면서 주위에서 보고 배웠을 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기분으로 말투나 습관만 닮게 행동하고 가끔씩 그의 본래의 성격을 내뱉는다.

 

-PSW 최연소 간부, 그가 간부가 된 이후부터 일어난 테러들은 모두 그의 지휘 아래 이뤄졌다는 소문도 돈다. 그는 실제로 행동파였지만.

 

-같은 흑발이지만 본래의 눈은 벽안이다. 매번 붉은 렌즈를 착용하고 다닌다.

 

-엄청난 동안.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은 편임에도 타고난 모양.

 

-본래는 왼손잡이였지만 타로가 오른손잡이었던 탓에 의도치않게 양손잡이로 발전해버렸다.

 습관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듯 가끔 왼손을 쓰려다 관두는 경우가 많다.

기타사항

【소지품】

붉은 렌즈+렌즈통, 슈루탄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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