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길을 잃었나요?

바이트 Veit
【나이】
30대 이상 추정
【성별】
男
【키/몸무게】
173cm / 58kg
【국적】
불명
【생일】
불명
【혈액형】
불명
【신분 인증 기기】
목
초절망급 심리상담사
- 상담사는 상담을 통해 내담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거나, 문제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일을 전문으로 삼은 사람을 가리킨다. 상담사는 소속된 직장이나 전공하는 전문 분야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그의 경우에는 상담심리학을 전문 분야로 삼고 있으므로 심리 상담사라고 할 수 있다.
- 위에 설명한대로 그는 주로 개인의 심리적 문제 등을 다룬다. 그가 진행하는 상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내담자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으며 위로하고 케어해줌은 물론, 자칫하면 상담사마저 감정적으로 흔들려 주관적으로 볼 수 있는 문제마저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보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하나하나 조언해주며 일말의 간섭 없이 내담자가 직접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켜봐준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그와 상담을 진행한 내담자들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 그가 어디서 왔는지, 정확히 언제부터 상담사 활동을 시작했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그나마 알려진 사실은 언제부턴가 홀연히 크고 작은 상담소를 옮겨다니며 '바이트' 라는 이름으로 내담자를 받기 시작했다는 것. 처 음부터 같은 소속의 다른 심리 상담사보다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받으며 관련 분야 사람들에게 꽤나 이름이 알려져있었다는 듯 했다. 특히나 그를 눈여겨보던 어느 심리학 교수의 추천으로 공개적으로 상담심리학 강의를 한 것으로 '바이트' 라는 이명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이 이후로 안내자가 필요한 이들이 그의 상담소 문을 두드리는 일이 많아졌다.
- 현재는 소속된 회사 없이 프리랜서로 활동 중. 소속된 회사가 없는 대신, 영국에 개인 상담소 겸 사무소가 있다. 그의 주 활동 무대 역시 영국. 주로 상담이 이루어지는 곳은 개인 상담소이나, 내담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온라인 상담을 하거나 출장도 자주 나가는 듯 하다. 출장의 범위는 상당히 광범위적으로, 외국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은 듯 하다. 가끔 특별 강사로 추천받아 공개적으로 상담심리학에 대한 강의나 단체 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도 한다.
기타사항
-아래 기타사항은 모든 내용이 같이 근무했던 상담사들 또는 관련 직종 사람들의 목격담이다. 그럴만한 것이, 그는 본인 입으로 본인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어째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조차 알 수 없다.
· 아픈건가...? 라고 한번즈음 생각하게 될 정도로 조금 창백한 톤의 흰 피부를 가지고 있다. 피부색과 묘하게 어우러지는 금빛 머리카락이 목을 다 덮을 정도로 내려와 있으며, 머릿결은 상당히 좋은 편. 눈동자 색이 꽤나 특이한데, 홍채이색증 증상 중에서도 특히 희귀하게 한 눈동자에 두가지 색이 섞여있는 형태를 하고있다. 위는 분홍빛, 아래는 연한 파란빛을 띠고 있으며 눈동자를 자세히보면 묘하게 두 색이 일그러진 느낌으로 경계가 나뉘어있다. 눈매는 아래로 휘어지듯 내려가있으며, 겉쌍꺼풀이 진하게 자리잡아있고 눈썹이 눈매와 같이 아래로 휘어져있어 상당히 순한 인상임이 강조되어있다. 추정되는 나이에 비해 얼굴이 상당히 앳되어보여 많이 어림잡아도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인상이다. 체격이 튼튼한가? 라고 생각되지만 단순히 위에 껴입은 옷이 조금 크고 두터울 뿐, 옷이 헐렁해보이는 것으로 봐서 꽤 마른 체형임을 금방 눈치챌 수 있다. 옷은 셔츠 위에 니트를 껴입은 형태. 이 위에 야상을 걸치는 모습으로 자주 돌아다닌다. 신발은 구두를 신었다.
· ~요, ~답니다. 로 끝나는 존대를 사용하며, 1인칭은 '안내자 씨', 2인칭은 '그대'로 통일한다. 상대의 요구에 따라 호칭을 바꿔주기는 하지만, 절대로 상대의 이름만큼은 부르지 않는다. 애칭 또는 별칭도 만들려 하지 않고, 상대에게도 자신을 별칭으로 부르지 말라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듯. 이름을 불러줄 것을 강요해도 정중히 거절하며 그대 또는 성으로 부른다. 목소리는 조금 낮은 톤이나, 거칠지 않은 나긋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 한결같이 늘 웃는 상을 유지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부정적인 감정도, 긍정적인 감정도 내보인 적이 없다는 듯.
· 외국으로 출장도 자주 나가기 때문인지, 꽤 여러국가 언어를 사용할 줄 안다. 기본적으로 능숙한 언어는 유럽계 언어. 그 중에서도 독일어, 불어는 능숙한 수준이 아니라 현지인에 가까운 실력을 가지고 있다. 영어 역시 현지인마냥 능숙하게 사용하며, 동양권에서는 터키어, 일본어, 한국어 정도를 사용했었다. 앞에서 언급되지 않은 그 이외의 다른 언어들도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한 것 처럼 보인다. 기본적으로 영어로 상담을 진행하나, 내담자를 위해 맞춰줄 수 있다면 현지의 언어로 맞춰 상담을 진행해주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 대부분의 그에 대한 첫인상이 위의 모습들이 조화되어 이상할 정도로 편안한 느낌이다. 라는 말이 주를 이룬다. 이 부담스럽지 않을 편안한 분위기가 그가 심리 상담사로서 호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수시로 제 팔짱을 끼는 버릇이 있다.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나 거의 시도 때도 없이 하는 행동. 잠깐 풀리더라도 얼마 안가 도로 팔짱을 끼고 다닌다.
· 평상시에 필요한 만큼의 최소한의 움직임을 제외하고는 제 몸을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몸상태가 나쁜가...? 싶다기 보다는 정확한 신체 능력이나 몸상태를 추측할 수 없다에 가깝다.
· 제게 오는 스킨십은 일절 거절했다. 만약 억지로 손을 대더라도 직접 손을 떼어 손 대지 말아주세요. 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며 손 끝 하나 대지 못하게 한다. 당연하겠지만 먼저 스킨십을 걸어오는 경우도 없다.
· 말을 상당히 많이 아끼며 입이 무겁다. 쓸데 없이 많은 말을 하지 않으며, 필요한 대화가 아니라면 정말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정도의 말 이외에는 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마치 '듣고 있다' 라는 듯이 적당한 추임새 정도를 넣으며 상대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편. 여담으로 그 가 말을 아끼는 경우는 제 이야기만은 아닌, 제 3자의 이야기도 포함된다. 제 입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는 제 이야기를 하는 경우보다 없다고 보면 된다. 아마도 직업 특성상 내담자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암묵적인 금기이기 때문인게 아닐까.
· 어떠한 것을 빤히 관찰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관찰 대상의 기준은 상당히 포괄적인데. 그것이 사람이 될 수도, 물건이 될 수도, 장소가 될 수도 있다. 전체적인 생김새나 특징, 사람의 경우에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모든 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기억해둔다. 단순히 말하자면 무엇이던간에 한번 그의 눈에 띄면 그것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버릇이 있다고 보면 된다.
· 기억력이 매우 좋은 편이다. 남들은 쉽게 잊었을법한...그러니까, 무의식적인 행동이나 생각없이 뱉은 말 등 사소한 것 마저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든 빤히 관찰하는 버릇에서 비롯된 듯.
· 그가 시간적 여유가 남아있을 때에 하는 일은 딱 두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로는 수시로 수첩을 들고 무언가를 계속 빽빽하게 메모하기. 내용을 보여달라 해도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두번째로는 독서. 다만, 읽는 책의 내용은 심리학 관련으로 한정되어있다.
· 예외인 부분 몇가지를 제외하면 자기관리가 제법 철저하다. 대표적으로는 건강에 썩 좋지 않다며 담배를 멀리 한다던가. 식사는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하며 음식도 자극적인 매운맛, 짠맛 등을 멀리한다던가. 예외에는 단 음식은 자극적이던 아니던 전부 좋아하는 듯 하다. 특히나 부드러운 빵 종류, 그 중에서도 케이크를 좋아했었다고. 그리고 잠을 자는 것이 매우 불규칙적이다. 특히나, 새벽 시간대에 깨어있는 경우가 많다.
【스텟】
체력(VIT) : ★★☆☆☆
힘(STR) : ★★★☆☆
관찰력(OBS) : ★★★★★
운(LUK) : ★★☆☆
【소지품】
크로스백 - 꽤 크고 널널한 형태. 출장을 자주 나가다보니 메고 다니는 것이 반쯤 버릇이 된 듯 하다.
* 수첩 - 펜이 부착된 형태. 예비용까지 포함해서 총 3개가 들어있다.
* 책 여러권 - 전부 심리학 관련 책들 뿐이다.
* 문서 파일 가방 - 안에는 상담 관련 서류와 빈 A4용지가 가득 들어있다.
* 클립보드 - 플라스틱 재질의 클립보드. 상담을 진행할 때 A4용지를 끼우고 상담 내용 등을 기록할 때 쓰는 듯 하다.
* 필통 - 심플한 천재질의 카키색 필통 안에는 여러종류의 형형색색 필기구들이 들어있다.
* 녹음기 - 상담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정리해두기 위해 사용하는 녹음기다. 웬만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은 자제 중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