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아메노 히마와리(雨野 太陽). 범죄컨설턴트로서 활동할 때는 성을 떼고 이름으로만 활동한다. '아메노'보다는 '히마와리' 쪽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기에 성은 잘 알려 주지 않는다. 

대 대로 유명 정치인과 법조인을 배출해 냈던 가문에서 태어났다. (실제로 히마와리의 오빠는 정치 분야의 초세계급이기도 하다.) 집안의 어른들은 야쿠자 조직과 손을 잡고 더러운 비리와 청탁을 맡겨 권력과 재산을 유지해 가고 있었다. 그것을 보며 큰 히마와리는 자연히 각종 범죄의 구성요건이나 트릭, 뒷세계의 사정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어찌 보면 재능을 꽃피울 최적의 환경을 타고난 셈. 현재는 집안과 동맹관계인 야쿠자 조직에 몸담은 후, 배후에서 범죄행위를 지휘하고 있다.

범 죄 컨설턴트로서의 재능을 보인 것은 고작 일곱 살 때. 수사 드라마를 보며 범행에 사용된 트릭을 모두 간파해내었다. 이어 열 살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범죄컨설팅을 시작하면서 집안과 친분이 있었던 야쿠자 조직 '천우회'에 범행 관련 조언을 하기에 이른다. 당시 천우회는 조직 두목의 부재로 브레인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했던 상황이었기에, 히마와리에게 정식으로 조직원이 되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스카우트 제의를 했고 히마와리는 그에 응했다. 그 이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파격적인 승진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거짓말과 표정연기에 능하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감정을 드러내기도, 숨기기도 한다. 

범죄자에 대해서는 꽤나 관대하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다만 살인범은 예외적으로 굉장히 경멸한다. 사람만 죽이지 않으면 다 비슷비슷한 자기 동업자 정도로 보는 듯.

야쿠자의 일원답게 몸 여기저기에 문신을 했다. 등부터 가슴으로 이어지는 곳에 있는 꽃 문신을 가장 좋아한다.

음식은 웬만해서는 너무 맵거나 짜지 않게, 건강하게 하루 세 끼 먹는 편. 좋아서 그렇게 먹는 것은 아니다.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한다! 보석, 촛불, 밤하늘의 별, 잘 닦인 구두 등. 그냥 LED 램프라도 예쁘게 반짝거리기만 하면 마음에 들어하는 듯.